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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새마음

로저 펜로즈 | 박승수 옮김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 680쪽 | 2022

Editor’s Opinion

A: 컴퓨터가 충분히 발전한다면 인간의 정신 역시 하나의 계산으로 완전히 설명할 수 있을까요. 로저 펜로즈는 수학과 물리학, 컴퓨터과학과 뇌과학을 넘나들며 인간의 사고와 의식이 알고리즘으로 환원될 수 있는지를 묻습니다. 그가 2020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직접적인 이유는 블랙홀 형성이 일반상대성이론의 강력한 예측임을 밝힌 연구였지만, 『황제의 새마음』에서는 더 멀리 나아가 인간 정신의 본질을 질문합니다. AI가 다시 지능과 의식의 경계를 흔드는 지금, 수십 년 전에 던진 질문이 오히려 더욱 현재적으로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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