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서의 발전

한 나라가 발전했다는 것은 단순히 소득과 경제 규모가 커졌다는 뜻일까요. 아마르티아 센은 발전을 사람들이 실제로 누릴 수 있는 자유와 선택의 가능성이 넓어지는 과정으로 바라봅니다. 복지경제학에 기여한 그는 경제학의 관심을 부의 총량에서 개인이 실제로 어떤 삶을 살아갈 수 있는가의 문제로 확장했습니다. 경제가 성장하는 것과 인간의 삶이 나아지는 것이 반드시 같은 일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한 나라가 발전했다는 것은 단순히 소득과 경제 규모가 커졌다는 뜻일까요. 아마르티아 센은 발전을 사람들이 실제로 누릴 수 있는 자유와 선택의 가능성이 넓어지는 과정으로 바라봅니다. 복지경제학에 기여한 그는 경제학의 관심을 부의 총량에서 개인이 실제로 어떤 삶을 살아갈 수 있는가의 문제로 확장했습니다. 경제가 성장하는 것과 인간의 삶이 나아지는 것이 반드시 같은 일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꽤 합리적인 판단을 내린다고 생각하지만, 대니얼 카너먼은 수많은 실험을 통해 인간의 판단이 직관과 편향, 상황에 얼마나 쉽게 흔들리는지를 보여줍니다. 심리학의 통찰을 경제학의 판단과 의사결정 연구에 결합한 그의 연구는 ‘합리적인 인간’이라는 경제학의 오래된 전제를 흔들었습니다. 시장과 제도를 이해하려면 결국 그 안에서 선택하는 인간의 마음부터 이해해야 한다는 중요한 전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