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철학·사상

장인

『장인』은 제목과 달리 특정 직업이나 기술에 대한 책이 아닙니다. 인간은 어떻게 일을 하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스스로를 다듬어가는지에 대한 질문을 끌어옵니다. 리처드 세넷은 일을 단순한 수단이 아니라, 반복과 숙련 속에서 형성되는 하나의 과정으로 바라봅니다. 장인은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어떤 일을 하든 더 잘 해보려는 태도에 가깝습니다. 만들면서 동시에 생각하는 인간의 모습이 점점 흐려지고 있는 지금, 한 번쯤 다시 펼쳐볼 만한 이유는 충분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