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OK OF THE WEEK

오뒷세이아

호메로스 | 이준석 옮김 | 아카넷 | 664p

아카넷의 『오뒷세이아』는 서양 문학의 원류로 불리는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새로운 언어로 되살린 번역입니다. 서울대학교에서 고전문학을 공부하고 스위스 바젤대학교에서 호메로스 연구로 학위를 받은 이준석 교수는 작품을 현대적인 문장으로 매끄럽게 바꾸기보다, 원전이 지닌 낯선 리듬과 시적 표현을 최대한 보존하는 길을 택합니다. 익숙하게 다듬어진 고전이 아니라, 호메로스가 사용한 은유와 반복, 고대 그리스의 감각을 직접 만날 수 있도록 한 번역입니다. 이 책은 오디세우스의 모험을 따라가는 데서 그치지 않고, 수천 년 전의 시적 언어가 오늘의 독자에게도 어떻게 생생하게 도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 BOOK OF THE MONTH

말하라, 침묵이여

캐럴 앤지어 | 양미래 옮김 | 글항아리 | 1008p

『말하라, 침묵이여』는 제목과 달리 표지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책의 제목조차 드러내지 않은 채, 제발트로 추정되는 한 남자의 이미지가 모든 것을 대신합니다. 침묵으로 가득 찬 표지이지만, 어쩌면 그 자체로 가장 많은 것을 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W. G. 제발트의 삶을 가장 ‘제발트적인 방식’으로 그려낸 전기입니다. 픽션과 역사, 자서전과 사진을 넘나들며 기억과 상실, 망명과 같은 20세기의 심연을 탐구했던 작가의 세계를, 그 결을 해치지 않는 방식으로 따라갑니다.

BOOK OF THE WEEK

오뒷세이아

호메로스 | 이준석 옮김 | 아카넷 | 664p

A : 아카넷의 『오뒷세이아』는 서양 문학의 원류로 불리는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새로운 언어로 되살린 번역입니다. 서울대학교에서 고전문학을 공부하고 스위스 바젤대학교에서 호메로스 연구로 학위를 받은 이준석 교수는 작품을 현대적인 문장으로 매끄럽게 바꾸기보다, 원전이 지닌 낯선 리듬과 시적 표현을 최대한 보존하는 길을 택합니다. 익숙하게 다듬어진 고전이 아니라, 호메로스가 사용한 은유와 반복, 고대 그리스의 감각을 직접 만날 수 있도록 한 번역입니다. 이 책은 오디세우스의 모험을 따라가는 데서 그치지 않고, 수천 년 전의 시적 언어가 오늘의 독자에게도 어떻게 생생하게 도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BOOK OF THE MONTH

말하라, 침묵이여

캐럴 앤지어 | 양미래 옮김 | 글항아리 | 1008p

A : 『말하라, 침묵이여』는 제목과 달리 표지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책의 제목조차 드러내지 않은 채, 제발트로 추정되는 한 남자의 이미지가 모든 것을 대신합니다. 침묵으로 가득 찬 표지이지만, 어쩌면 그 자체로 가장 많은 것을 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W. G. 제발트의 삶을 가장 ‘제발트적인 방식’으로 그려낸 전기입니다. 픽션과 역사, 자서전과 사진을 넘나들며 기억과 상실, 망명과 같은 20세기의 심연을 탐구했던 작가의 세계를, 그 결을 해치지 않는 방식으로 따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