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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눈

마테오 파스퀴넬리 | 김상민 옮김 | 이광석 해제 | 동녘 | 455 | 2026

Editor’s Opinion

A: 『주인의 눈』은 인공지능을 갑자기 등장한 미래 기술이 아니라 노동과 지식, 측정과 관리의 오랜 역사 속에서 바라봅니다. 저자는 기계가 지능을 획득해온 과정 뒤에 인간의 노동을 관찰하고 분류하며 자동화하려 했던 사회적 역사가 있었음을 추적합니다. AI가 인간을 대체할 것인가라는 익숙한 논의에서 조금 벗어나, 우리가 ‘지능’이라고 부르는 것은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그 기술을 둘러싼 권력은 어디에 놓여 있는지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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