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엄 핫: 발열 시대의 이미지

히토 슈타이얼은 현대산책에서도 오래도록 주목해왔고, 여러 차례 다뤄온 작가이자 이론가입니다. 『미디엄 핫』은 생성형 AI와 통계적 이미지, 기술 기업의 경쟁, 전쟁과 에너지 문제를 가로지르며 오늘날 이미지가 어떤 조건에서 만들어지고 유통되는지 추적합니다. 이제 이미지는 현실을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와 알고리즘에 의해 끊임없이 생성되고 변형됩니다. 인간이 보고 판단하는 환경 자체가 계산 가능한 대상으로 바뀌어가는 시대, 이미지와 기술의 관계를 통해 우리가 서 있는 자리를 살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