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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엄 핫: 발열 시대의 이미지

히토 슈타이얼은 현대산책에서도 오래도록 주목해왔고, 여러 차례 다뤄온 작가이자 이론가입니다. 『미디엄 핫』은 생성형 AI와 통계적 이미지, 기술 기업의 경쟁, 전쟁과 에너지 문제를 가로지르며 오늘날 이미지가 어떤 조건에서 만들어지고 유통되는지 추적합니다. 이제 이미지는 현실을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와 알고리즘에 의해 끊임없이 생성되고 변형됩니다. 인간이 보고 판단하는 환경 자체가 계산 가능한 대상으로 바뀌어가는 시대, 이미지와 기술의 관계를 통해 우리가 서 있는 자리를 살펴봅니다.

조각, 세상을 만들다

조각, 세상을 만들다

『조각, 세상을 만들다』는 조각이라는 매체를 통해 세계를 읽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현대의 가장 중요한 조각가인 안토니 곰리와 미술 평론가 마틴 게이퍼드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조각의 흐름을 따라가며, 물질과 공간, 인간의 관계를 탐구합니다.

해석에 반하여

『해석에 반하여』는 예술을 끊임없이 의미로 환원하려는 우리의 습관에 문제를 제기한 수전 손택의 대표적인 비평집입니다. 손택은 작품 뒤에 숨겨진 의미를 찾아내는 일이 곧 좋은 감상이라는 믿음에 맞서, 해석이 때로는 작품이 지닌 감각과 생명력을 오히려 가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양현준-한 장의 천

양현준 누각

현대산책자가 운영하는 큐레이팅 중심의 전시 프로젝트 ‘누각’이 첫 번째 전시로 [yanghyeonjun]의 작업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의상의 선택 과정에서 개인이 소외되는 순간에 주목하며, 옷이 가진 가장 근본적인 의미를 되찾고자 기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