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세에서 죽음을 배우다』는 기후위기를 단순히 해결해야 할 환경 문제로 바라보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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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키메데스와 우리
니클라스 루만 | 김건우 옮김 | 읻다 | 304쪽 | 2022
Editor’s Opinion
A: 『아르키메데스와 우리』는 독일의 사회학자 니클라스 루만이 자신의 사유를 직접 풀어내는 대담집입니다. 루만은 복잡한 현대사회를 하나의 중심이나 원리로 설명하기보다 정치, 경제, 사랑, 예술, 생태, 학문처럼 서로 다른 체계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보았습니다. 이 책에 실린 열 편의 대담에서 그는 이러한 체계이론을 추상적인 개념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인간의 삶과 지식인, 근대사회에 관한 구체적인 질문으로 확장합니다. 루만 생전에 출간된 유일한 대담집이라는 점에서도 그의 생각과 태도를 비교적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책입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이론가로 알려진 루만을 하나의 완성된 체계보다 계속해서 사회를 관찰하고 질문하는 사람으로 바라보게 하며, 우리가 사회 안에 있으면서 동시에 사회를 어떻게 관찰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